로그인

언론 보도

언론 보도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센터 (2016.12.15)

페이지정보

본문

기사출처 : http://sygc.kr/index.php?mid=youthpress&document_srl=2719&listStyle=viewer

[이안나] “햇살·바람·공기처럼 교육도 무료로 누려야” 한마디로닷컴 박기범 대표를 만나다.

by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posted Dec 15, 2016
“햇살·바람·공기처럼 교육도 무료로 누려야”

 

한마디로닷컴 박기범 대표를 만나다.

 

2016.12.4. 청년기자단 푸를래 이안나 기자 2angkko@gmail.com

 

우리나라 (20대) 청년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대학생 때부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한다. 실용적인 회화 능력을 키우고 싶어도, 토익과 같은 공인

영어성적을 준비하려해도 청년들에게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비용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청년들이 취업 준비 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부분은 ‘외국어습득(29%)’이었으며, 들어간 비용은 평균 30~50만원이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영어 학습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진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무료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

다. 박기범 대표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마디로닷컴’이다.

 

“햇살, 공기, 물 등 인간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은 값을 매기지 않습니다. 교육도 그래야 합니다. 양질의 교육을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마디로닷컴 박기범 대표

 

2012년, 박기범 대표는 홈페이지 관리부터 온라인 강의까지 모두 직접 도맡아 하며, 1인기업 한마디로닷컴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최근까지 재능교육

TV에서도 영어 강의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EBS e채널 등에서도 영어 강의를 하고 있다. 양질의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자 한 박 대표의 취지에 공

감해 연락을 해온 연예인도 있었다. 방송인 정재환 씨, mbc개그우먼 김마주 씨가 그들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한마디로영어' 팟캐스트는 현재

이들과 함께 시즌2로 계속되고 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박기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진1.jpg

(사진1- ▲정재환, 김마주, 박기범의 ‘한마디로 영어’ 팟캐스트 커버)

 

사설 영어학원 강사에서 무상교육 선생님으로의 변신

 

2002년 한겨레 미주지사 기자로도 활동한 적 있는 박기범 대표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종로의 사설 영어학원에서 토플을 가르쳤다. 박

대표는, 비싼 수강료 때문에 영어 강의를 듣지 못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강료를 버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미안하고 자존심도 상했다고 했다. 많

은 학생들이 지불한 수강료로 남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고 지내올 수 있었다며, 이젠 자신이 무상으로 학생들에게 베풀 차례라 생각한 것.

 

무상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은 영어 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하기 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었다고 박 대표는 밝혔다. 교육을 상품화하여 장사를 하는

환경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 대표가 사설 학원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한마디로 닷컴’을 시작한 것은 2011

년, 서울시장으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후다.

 

“정치성향을 떠나서 당시 유력후보를 이기고 박원순 시장이 뽑혔죠. 그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지’에 대한 개념이 달라졌다고 느꼈어요. 과거에는 가

난한 사람이나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가 특혜를 받는 것만이 복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그 범위가 넓어진 것이죠. 꼭 자신의 환경이 어려워서 만

이 아니라, 국민이기 때문에 복지 혜택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정서가 확대될 것이라 느꼈어요. 복지 측면에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기 때문에, 저는 그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 때가 왔다고 느낀 것이죠."

 

‘관심’만으로도 한마디로 닷컴은 발전할 수 있다.

 

“한마디로닷컴을 통해서 제가 돈을 버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한마디로닷컴은 1인 기업이지만 수익이 없어, 사실상 기부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재정적인 어려움은 당연히 있지만, 자신으로 인해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사회가 바뀐다면 그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영어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사람을 향한 진정

성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견뎌내고 있었다. 박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 수익모델은 기업의 후원 형식이다. 한마디로닷컴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많

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를 듣게 되면, 기업으로부터 펀딩 형식으로 후원받는 것이 한마디로닷컴의 계획이다.

 

한마디로닷컴 수강생들이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는 오직 교재를 구입할 때뿐이다. 교재를 통해 얻은 수익은 홈페이지 운영을 하는데 들어간다. 물론 반

드시 교재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교재가 없어도 강의를 수강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사진2.jpg

(사진2- ▲한마디로 닷컴 박기범 대표)

 

영어 배우기) 영어를 잘하려면 문법을 외우기보다 외국인의 사고(思考)를 알아야 한다.

 

짧은 문장은 통째로 외우는 식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잘 담아내는 표현을 하기 어렵다. 한마디로닷컴에서 말하는 회화의 핵심은 ‘어순’이다. 박 대표는

어순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더 필요하며,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영어권 사람들의 논리와 마인드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쓰는 사람들은 중요한 것을 먼저 말한다는 점을, 박 대표는 강조했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를 어릴 때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를 영어로 쓰거나 말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답하지 못한다. 하지

만 어순을 바꿔 문제를 내면 답을 내기가 훨씬 쉬워진다.

 

1) 그건 매우 위험하다 = It is very dangerous.

 

2) [마시는 건] 매우 위험하다. = It is dangerous [to drink]

 

3)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 It is dangerous to drink [soda]

 

4)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It is dangerous to drink soda [too much].

 

5) [어렸을 때]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It is dangerous to drink soda too much [When young].

 

이런 방식으로 어순에 대한 감을 먼저 잡아나가는 것이 한마디로닷컴 교육의 핵심내용이다. 박 대표는 또, 영어를 배우기에 앞서 국어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언어의 어순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기 위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탄탄한 국어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단 것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

 

박 대표가 한마디로닷컴을 시작한 것은 몇 년 동안 철저한 계획을 세운 이후였다. 그럼에도 위기는 있었다.

 

“동영상 강의가 끝난 후였습니다. 학생들이 강의를 들은 후, 어떻게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지 어려워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이 훨씬 의존

적이었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위기였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몰라 공부를 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오랜 기간 학생들이 수동적인 방식으로 공부해온 결과였다. 어떻게 스스로

공부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을 해주며 보완해나가고 있지만 이 문제는 장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할 점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한마디로닷컴

 

“우선 대학생들이나 청년들이 이 강의를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학생들은 항상 (회화보다)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점수가 급하다고 이야기해

요. 그 상황을 제가 절대 모르는 게 아니에요. 우선 ‘시크릿 그래머’ 시리즈를 두 달간 들어보세요. 저는 사교육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사설 학원을 가더라도 이걸 듣고 배운다면 영어에 대한 구조가 잡혀있으니까 훨씬 이해가 잘 될 겁니다.”

 

실제로 수강후기엔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남기고 있다. 대학원 유학, 해외 인턴 등에 합격했다며 감사하다는 후기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인

천의 한 중학교 교사는 방과 후 학습으로 한마디로닷컴의 시크릿 그래머를 활용해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힘내세요.

 

그저 위로만 건네는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처한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내도록 돕는 것. 한마디로닷컴의 또 다른 역할이다.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